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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우리 모두가 나서야
2010년 10월 19일(화) 00:00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의하면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창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교과 이외의 활동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의 4개 영역으로 편성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 내·외에서 교과 이외의 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1969년 이후 국가가 건전 청소년 육성에 관한 의무와 책임을 법률적 근거로 규정하고 있고, 또한 교육과정 측면에 있어서도 청소년기본법에서는 “학교 교육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기량과 품성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고 정의하고 있어 학교교육과 연계된 청소년 단체 활동의 정당성을 법률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청소년들의 초·중·고 전체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75%에 이르고 있고, 인터넷 이용률은 10대 청소년 96%가 하루에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 80%가 인터넷에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 67%가 공부(성적, 적성)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며 10명 중 7명이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생 10%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데 성적, 진학 문제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여가 시간을 즐기려 해도 서로 학원 스케줄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놀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놀이공간이나 놀이문화도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러니 가장 쉽게 어디서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용 가능한 컴퓨터 게임기가 1등 놀이감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청소년 교육은 누구의 전유물도 아니며 사회의 모든 가능한 자원과 역량을 모아 시행해야할 절대 과제입니다. 그러기에 보다 바람직한 청소년교육활동을 위해서 학교와 교사, 청소년단체,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내야만 합니다.

굳이 시설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못한 상황에서 청소년활동의 지역단위 이관으로 인한 일시적 편익 이상의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기 보다는 교사와 청소년 전문가의 지속된 노력으로 순수 볼런티어제도를 체계화하고 지역사회 내 청소년육성에 관한 성숙된 시민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한다면 청소년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21세기를 이끌어 나아 가야될 희망입니다.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수정해나가는 부단한 노력을 한다면 청소년 활동도 비로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서재의 한국스카우트 광주연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