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 잔해서 또 유해 추정 물체
유족협, 오늘 부실 수습 규탄회견
2026년 03월 08일(일) 20:15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기 잔해 재조사 중 발견된 희생자 유해 추정 물체.<12.29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유가족협의회 제공>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에 보관돼 있던 사고기 잔해물을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8일 12·29 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전남경찰청은 사고기 잔해 재조사를 벌인 결과 3x2㎝ 크기의 유해추정물체 1점과 4x5㎝ 크기의 유해추정물체 7점을 추가 발견했다.

이로써 사고기 잔해 재조사 중 발견된 유해와 유해추정물체는 9점으로 늘었다. 희생자 휴대전화 4개, 유류품 648묶음도 추가 확인됐다.

앞서 사조위 등은 지난달 26일에도 25㎝ 길이의 뼛조각을 발견했다. 해당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사고 희생자의 유골(정강이뼈 추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조위는 추가 발견된 유해추정물체를 국과수로 보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사조위는 이날까지 톤백(마대자루) 67개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으며, 전체 조사 진행도는 30% 수준이다.

한편 유가족협의회는 9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사조위의 초기 수습 부실, 국가 책임 방기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박준원 기자 jwpak2@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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