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수장 경선 레이스 점화
19일부터 ‘100% 당원투표’ 예비경선… 후보 8명 중 5명 압축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본경선 치러 최종 2명 결선투표
2026년 03월 07일(토) 20:05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지역의 운명을 가를 거대 지방정부의 첫 수장 자리를 놓고 8명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예비경선부터 결선에 이르는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됐다.

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정은 다음 주 초 공고 및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첫 관문인 예비경선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100% 당원 투표 방식을 통해 현재 8명의 예비후보 중 본경선에 오를 5명을 압축한다.

민주당이 확정한 경선 후보는 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개호, 이병훈, 정준호, 주철현(가나다 순) 등 8명이다.

이 중 컷오프를 통과한 5명의 후보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국민선거인단 50%가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진행돼 민심과 당심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통합특별시의 광범위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동부·서부·북부 3개 권역으로 나누어 합동연설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통합 초기 지역 간 소외감을 해소하고 각 권역의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루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위 2명이 맞붙는 최종 결선 투표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과 본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특정 후보와 정책 연대를 맺거나 지지 선언을 하는 등 ‘합종연횡’이 결선 투표의 향배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지역 정계 전문가는 “초대 통합특별시장은 광주와 전남 전역의 민심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권역별 토론회를 거치며 후보 간 지지세가 재편될 것이며, 특히 결선 투표를 앞둔 전략적 연대가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은 23일, 경기는 21일부터 예비경선에 돌입하며 울산은 별도의 예비경선 없이 18일부터 곧바로 본경선 체제로 들어간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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