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대 안전 취약 분야 사망사고 줄이기 나선다
교통사고·자살·산재 사망자 심각
31개 과제 고강도 맞춤대책 가동
31개 과제 고강도 맞춤대책 가동
광주 지역에서 교통사고와 자살, 산업재해 등 이른바 3대 안전 취약 분야 사망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광주 지역 자살 사망자는 421명으로, 2021년(380명) 대비 41명 늘었다.
산업재해 사망자도 2021년 14명에서 2024년 15명으로 1명 증가했다. 감소세를 보이는 교통사고 사망자도 2021년 49명에서 2024년 41명으로 불과 8명 줄었다.
시는 최근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의 핵심 목표는 3대 분야 사망자 수를 기준 연도인 2021년과 비교해 절반 이상 감축하는 것이다.
시는 4대 분야 31개 과제로 이루어진 고강도 맞춤형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
가장 먼저 교통 부문에서는 사고가 잦은 12곳의 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야간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및 횡단보도 60곳의 조명 밝기를 개선한다. 노후 가로등 9개 노선의 800곳을 교체하고 사고 다발 교차로 5곳에는 대형 타워조명을 설치한다.
자살 예방 부문의 경우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한 24시간 정신 응급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경찰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지정된 응급 의료기관으로 즉시 연계하는 골든타임 사수에 돌입한다.
또한 동네 단위의 세밀하고 따뜻한 관리를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기존 21개 동에서 36개 동으로 대폭 확대한다.
산업재해 예방체계도 현장 맞춤형 실무 기술 지원으로 바꾼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영세 사업장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집중적으로 찾아가 공정과 설비 개선을 직접적으로 돕는다.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 건설 현장의 경우, 공정 영상 촬영과 긴급 대피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해 부실시공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열악한 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10곳에 휴게시설 설치를 돕고 12곳의 노동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러한 행정력의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메우기 위해 시민과 민간 단체가 직접 앞장서는 범시민 안전 연대도 한층 강화된다.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세이프온, 대한안전연합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힘을 보태 실효성 있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광주 지역 자살 사망자는 421명으로, 2021년(380명) 대비 41명 늘었다.
산업재해 사망자도 2021년 14명에서 2024년 15명으로 1명 증가했다. 감소세를 보이는 교통사고 사망자도 2021년 49명에서 2024년 41명으로 불과 8명 줄었다.
시는 4대 분야 31개 과제로 이루어진 고강도 맞춤형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
가장 먼저 교통 부문에서는 사고가 잦은 12곳의 안전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야간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교차로 및 횡단보도 60곳의 조명 밝기를 개선한다. 노후 가로등 9개 노선의 800곳을 교체하고 사고 다발 교차로 5곳에는 대형 타워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동네 단위의 세밀하고 따뜻한 관리를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기존 21개 동에서 36개 동으로 대폭 확대한다.
산업재해 예방체계도 현장 맞춤형 실무 기술 지원으로 바꾼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영세 사업장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집중적으로 찾아가 공정과 설비 개선을 직접적으로 돕는다.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주택 건설 현장의 경우, 공정 영상 촬영과 긴급 대피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해 부실시공을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열악한 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10곳에 휴게시설 설치를 돕고 12곳의 노동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러한 행정력의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메우기 위해 시민과 민간 단체가 직접 앞장서는 범시민 안전 연대도 한층 강화된다.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세이프온, 대한안전연합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힘을 보태 실효성 있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