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회생법원 개원…호남 도산사건 처리 속도
3월 3일 개원식·취임식
2026년 02월 26일(목) 19:39
호남권 도산 사건을 전담하는 광주회생법원이 개원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회생법원은 다음 달 3일 개원식 및 초대 회생법원장 취임식을 연다.

회생법원은 가정법원과 같이 특정분야 사건을 전담하는 특수법원이다.

광주회생법원은 기존 광주시 동구 지산동 광주법원 종합청사에 들어선다. 법원장을 포함해 판사 6명으로 구성돼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호남권역의 법인회생, 일반회생, 법인파산, 개인파산, 면책, 개인 회생 사건을 심리하게 된다.

초대 법원장은 김성주(사법연수원 26기) 판사가 맡기로 했다. 김 판사는 광주석산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회생법원이 생길 경우 도산사건을 전담하는, 전문성 있는 법관의 심리를 받을 수 있으며 사건 처리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은 도산사건 전담 판사가 민사사건과 다른 재판부도 겸하고 있어 도산사건이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발생했었다.

법원 사법정보공개포털에 집계된 ‘법원통계월보’ 자료를 종합하면 광주지법에 접수된 도산사건은 2023년 1만 60건, 2024년 9699건, 2025년 1만 913건 등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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