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하늘길 빠르면 상반기 다시 열린다
이 대통령 “재개항 시급”…국토부장관 “유가족 협의후 바로 진행”
전남도 후속 조치 나서…여수섬박람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기대
전남도 후속 조치 나서…여수섬박람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기대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12·29 여객기참사 여파로 1년 넘게 문이 닫힌 무안공항 하늘길이 올 상반기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공항 폐쇄로 붕괴된 지역 관광·여행업계의 국내외 관광객 모객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희망 섞인 기대감이 나온다. 오는 9월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무안공항 상황을 묻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여객기 참사와 관련된 유가족들과의 협의를 전제로 “올 상반기에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건의한 데 따른 답변이었다.
정 사장은 “무안공항이 1년 넘게 폐쇄되면서 지역 여행·관광업계가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졌다”며 “무안공항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국내선 기능만 하는 광주공항을 임시로라도 국제선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에 해결 방안을 물었고 김 장관은 유가족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토대로 올 상반기 조사를 마무리하고 즉시 개항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무안공항은 언제쯤이나 다시 열 수 있어요”라고 묻자, 김 장관은 “일단 제일 중요한 문제는 유가족하고 협의를 해서 하는 것인데, 올 상반기에 그 문제만 잘 마무리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현재 사고 조사에 따른 현장 보존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김 장관의 발언과 최근 유가족과의 협의 등을 감안하면 조만간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안공항을 하루빨리 다시 여는 것”이라며 “유가족들과 협의해 사고 기록을 정확히 남기되 현장 보존 문제를 잘 매듭지어 최대한 신속하게 개항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국토부에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부족한 물리적·정책적 이유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 관문 공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 분석을 토대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직접 개항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무안공항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공항 재개항 논의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투입 등 대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도 이 대통령의 무안공항에 대한 관심과 국토부장관 등 정부의 의지 등을 바탕으로 무안공항 재개항 시 이후 조속한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당장, 오는 4월 여수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행사와 9월 예정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경우 지방 공항으로는 유일하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왕복 6~8시간 거리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등으로 국내선을 운항하는 등 효율적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공항인 점을 적극 활용, 다양한 해외 노선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국제공항 상반기 재개항을통해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재도약하도록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공항 폐쇄로 붕괴된 지역 관광·여행업계의 국내외 관광객 모객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희망 섞인 기대감이 나온다. 오는 9월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사장은 “무안공항이 1년 넘게 폐쇄되면서 지역 여행·관광업계가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졌다”며 “무안공항이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국내선 기능만 하는 광주공항을 임시로라도 국제선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에 해결 방안을 물었고 김 장관은 유가족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토대로 올 상반기 조사를 마무리하고 즉시 개항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현재 사고 조사에 따른 현장 보존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로, 김 장관의 발언과 최근 유가족과의 협의 등을 감안하면 조만간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도 “가장 중요한 것은 무안공항을 하루빨리 다시 여는 것”이라며 “유가족들과 협의해 사고 기록을 정확히 남기되 현장 보존 문제를 잘 매듭지어 최대한 신속하게 개항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국토부에 지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부족한 물리적·정책적 이유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 관문 공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 분석을 토대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이 직접 개항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무안공항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공항 재개항 논의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투입 등 대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도 이 대통령의 무안공항에 대한 관심과 국토부장관 등 정부의 의지 등을 바탕으로 무안공항 재개항 시 이후 조속한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당장, 오는 4월 여수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UNFCCC Climate Week) 행사와 9월 예정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경우 지방 공항으로는 유일하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왕복 6~8시간 거리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등으로 국내선을 운항하는 등 효율적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공항인 점을 적극 활용, 다양한 해외 노선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국제공항 상반기 재개항을통해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재도약하도록 조기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