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회복·생활안전 등 현안이 민심 좌우
[민심·관전 포인트-광산구]
금타 화재·산단 안전문제 이슈
송정역·골목상권 회복 공약 경쟁
2026년 02월 23일(월) 20:55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광장에 모여든 여행객들. <광주일보 자료사진>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 선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경제회복, 생활안전, 첨단지구 발전 등 현안이 민심을 좌우할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후보들 간 단일화가 이미 가시화되면서, 세력 결집 양상도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직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정책을 추진하며 제조업, 서비스업, 마을 일자리까지 아우르는 경제 활성화 전략을 시도했다. 주민들은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회복 전략이 실질적으로 체감될지를 주목하고 있다.

광산구에서는 대형 산업단지 화재와 경기 불확실성 등 경제·안전 관련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점도 현안이다.

안전 정책도 이번 선거 민심의 핵심 변수다. 후보들은 침수 위험, 야간 보행 안전, 산업 현장 안전 등 생활 속 위험부터 재난 대응까지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약속하며, ‘안전도시 광산’ 구축 의지를 밝혔다.

첨단1·첨단2동 일대 첨단지구는 광산구 핵심 생활·주거 거점으로, 도시형 상권과 연구·교육 인프라가 밀집해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 인근 주민들은 지역경제와 신산업 유치, 연구기관과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광주·전남 차원의 AI·에너지·미래차 산업 유치 가능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민주당 내에서 후보 단일화 등 전략적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박 청장과의 경쟁 구도에도 눈길이 쏠린다.

현직 청장에 맞서 거론되던 후보들이 단일화와 합종연횡을 모색하며 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박광식 민주당 광산을 부위원장의 행보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에 대한 당내 후보자 정밀심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호남 정치의 ‘메기’ 역할을 자처한 조국혁신당이 시민사회의 묵직한 인사 대상으로 후보를 물색 중이어서, 선거 지형과 민심 향배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김광종 광산구 수완상인연합회 회장은 “첨단지역 일대에 신산업 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 효과부터 실제 구민들의 밥상머리까지 달라지게 할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 광주 관문이자 광산구의 대표 얼굴인 송정역 일대 골목형 상점가를 얼마나 살리는지, 골목상권 회복에 집중할 후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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