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일염, 프리미엄 시장 겨냥 세계화 시동
도, 수출 활성화·제품 개발 사업에 1억4000만원 지원 경쟁력 강화
2026년 02월 23일(월) 20:13
천일염 채염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천일염 생산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전남도제공>
전남도가 천일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예산 1억 4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일염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브랜드 구축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천일염 수출 업체 2개소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 간 추진되며, 총 8000만원(업체당 4000만 원 한도)이 투입된다.

단순 상품의 포장이나 디자인 개선은 제외되며, 건강기능식품, 미용 용품, 생활용품 등 천일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특히 과학적인 효능과 기능 인증, 안전성 검증 비용을 지원해 전남 천일염의 신뢰도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위탁해 진행된다. 전남도는 오는 2월 중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3월 중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지원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되며, 전남도와 aT는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천일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함에도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전남 천일염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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