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삶, 당신은 진정 빛나고 있는가
동료작가 소설읽기 23회차 박이수 작가 장편 ‘혼자라면’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비트원 빌딩 1층
2026년 02월 23일(월) 15:10
돌료작가 소설읽기 23회차 포스터.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생로병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늙음이 누구에게는 편안한 시간일 수도 또 어떤 이에게는 저주일 수도 있다.

73세 장영희 씨는 혼자 살고 있는 여성이다. 결혼한 적은 있지만 남편 외도로 현재는 혼자다. 부모님 유산과 보험 덕에 비교적 여유로운 노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늘 가슴 한켠이 허전하다. 빈곤에서는 자유롭지만 삶의 허무와 권태는 그녀의 영혼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어느 날 그녀의 일상에 잔잔한 파문이 일기 시작한다. 광일 씨라는 남자를 알게 되면서 삶은 활기를 띠지만, 문제는 광일 씨에게 부인이 있다는 사실이다.

박이수 소설가의 장편 ‘혼자라면’(문학들)은 노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소설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불륜과 달리 잔잔한 울림과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박 작가의 장편 ‘혼자라면’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비트원 디제이아카데미 1층.

동료작가 소설읽기 스물 세 번째 시간으로 기획된 이번 시간에는 노년에 이른 인물들의 심리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진정한 늙음의 의미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박 작가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그 이면에 심각한 노년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소설에는 늙는다는 것의 의미를 비롯해 노년의 삶을 다각도로 사유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다뤘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 출신인 박 작가는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2014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창작집 ‘부표의 전설’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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