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름값 3개월 만에 상승 전환
미·이란 핵 협상 불안정…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국제유가 상승 영향
2월 3주차 휘발유값 ℓ 당 전주 대비 각각 1.99원, 0.89원 올라
2월 3주차 휘발유값 ℓ 당 전주 대비 각각 1.99원, 0.89원 올라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와 전남에서 2개월 넘게 하락하던 기름값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계 석유시장에서 공급될 원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국제·국내 유가가 지속 하락했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페트로넷’에 따르면 2월 2주차(2월 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86.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했다. 국내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을 지속하면서 광주와 전남 주유소의 기름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주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1월 4주차 기준 ℓ당 1732.70원을 기록한 이후 11주 연속 하락해 2월 2주차에 1668.42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첫 주인 1월 1주차에 ℓ당 1702.07원을 기록한 뒤 1700원 선이 깨졌고, 매월 10원가량 하락폭을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지난해 12월 1주차 1648.93원에서 2월 1주차 1557.98원으로 100원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남 역시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2월 2주차(1751.86원) 이후 9주 연속 하락해 2월 2주차 기준 1701.4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71.38원 내린 1596.55에 머물렀다.
이처럼 공급 과잉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전국적인 국내 유가가 지속 하락해왔지만, 2월 3주차 들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가는 지난해 말 제시됐던 올해 세계 석유시장 공급량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하락해왔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분쟁이 악화할 조짐을 보였다. 지금까지 유가 하락폭을 좁혀왔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과잉 공급 전망으로 인한 영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외신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였던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기본 원칙에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9% 하락하는 등 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이튿날인 18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3월물 WTI와 4월물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가 4%대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 역시 광주는 12주, 전남도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의 상승·하락이 2~3주 이후 국내 유가 이동에 반영되는 시장 논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월 3주차 기준 ℓ당 1670.41원으로 전주 대비 1.99원 올랐고, 전남도 0.89원 오른 1702.29원을 기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과 ‘페트로넷’에 따르면 2월 2주차(2월 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86.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했다. 국내 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을 지속하면서 광주와 전남 주유소의 기름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지난해 12월 1주차 1648.93원에서 2월 1주차 1557.98원으로 10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처럼 공급 과잉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전국적인 국내 유가가 지속 하락해왔지만, 2월 3주차 들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가는 지난해 말 제시됐던 올해 세계 석유시장 공급량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하락해왔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의 국제 분쟁이 악화할 조짐을 보였다. 지금까지 유가 하락폭을 좁혀왔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과잉 공급 전망으로 인한 영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외신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였던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기본 원칙에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9% 하락하는 등 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이튿날인 18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3월물 WTI와 4월물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가 4%대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 역시 광주는 12주, 전남도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의 상승·하락이 2~3주 이후 국내 유가 이동에 반영되는 시장 논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2월 3주차 기준 ℓ당 1670.41원으로 전주 대비 1.99원 올랐고, 전남도 0.89원 오른 1702.29원을 기록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