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우리가 살린다” 광주 주민공동체사업 활성화
마을의제·소통문화·기후위기 등
자치구별 다양한 공모사업 추진
맞춤형 컨설팅·회계·사업비 지원
2026년 02월 18일(수) 19:20
광주시 자치구들이 연대와 소통, 기후위기 대응, 마을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는 연대와 지원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마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3억6000만원 규모의 ‘2026년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배움·채움·이룸), 아파트공동체(배움·채움·이룸), 기획(사회문제 해결·도시공원 연계·협력사업·소통방), 특성화(여성가족친화마을) 등 4개 부문 11개 분야로 나뉜다.

서구는 98여개 주민모임·단체를 선정해 모임별 최대 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시공원 연계’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공원을 자치·돌봄·문화·교육이 결합된 생활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주민 삶과 밀착된 공동체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마을·아파트공동체 전문지원단을 구성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행, 정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과 회계 실무 지원을 병행해 사업의 실행력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다.

서구는 오는 24일 주민설명회와 3월 진행되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시 남구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공모에 나선다. 남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026년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신청을 접수받고, 관내 5인 이상 주민모임·단체(법인)를 대상으로 50여개 공동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총 2억4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을동아리 활동지원, 소통문화 조성, 기후위기 대응, 마을의제 수립 지원 등 8개 분야로 추진되며, 지난달 27일에는 공모사업 설명회도 진행됐다.

광주시 동구는 총 3억2300만원 규모로 추진, 마을자치과와 인문도시정책과 등 5개 부서 11개 분야에서 115개 공동체를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동구는 지난 10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2026년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을공동체의 정의와 필요성, 사업계획 수립 방법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북구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2026 북구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북구형 의제해결 지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이야기가 있는 마을사업장 새로고침 등 6개 분야에서 70여 개 주민협의체·마을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산구도 ‘2026년 광산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주민공모’에 나섰다. 공모 사업비는 총 3억700만원 규모로, 구는 지난달 최종계획서를 접수한 신청자 중 심사·심의를 거쳐 2월 중 광산구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 유형은 새내기 1·2단계, 형성기, 성장기로 나뉘며 공동체의 활동 경험과 성장 단계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광산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속 마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주민 모임과 공동체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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