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 참여 잇따라
2026년 02월 08일(일) 17:25
세계 최초로 여수에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을 보유한 해외 나라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국제 이벤트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8일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6개 대륙 28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여수섬박람회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륙별로는 ▲유럽 4개국(프랑스·그리스·에스토니아·포르투갈) ▲아시아 7개국(필리핀·일본·동티모르·베트남·중국·예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아메리카 3개국(페루·쿠바·에콰도르) ▲오세아니아 6개국(팔라우·피지·마셜제도·솔로몬제도·통가·키리바시) ▲아프리카 4개국(세네갈·마다가스카르·케냐·모잠비크) 등 24개국이다.

국제기구로는 WHO·유니세프·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 등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이들 참가국들은 박람회 기간 각 국의 섬 정책과 문화, 지속가능 발전 사례 등을 전시·공유할 계획으로, 섬박람회가 기후 위기 시대, 전 지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국들 대부분이 섬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기후위기 시대, 최전선에 놓여있는 섬을 주제로 바다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고민하는 자리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참여로 이어졌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조직위가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국 정부, 국제기구, 주한 외교공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한 점도 다양한 해외 국가 유치에 한몫을 했다.

여수시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에 가입된 점을 활용,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해양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섬박람회의 비전을 홍보해왔다.

조직위는 3월 말까지 섬을 보유한 해외 국가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최종 독려하는 한편, 참여 확정국들을 대상으로 전시 콘텐츠 구체화 등 섬박람회 운영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박람회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대에서 열린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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