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로컬 100에 전남 12곳 선정
2026년 02월 06일(금) 13:05
순천 정원워케이션으로 이용되는 캐빈형 숙소.
고흥 쑥섬과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연동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에 이름을 올리면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전남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12개가 선정했다.

‘로컬 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관광·콘텐츠 자원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와 국민 추천으로 접수한 1000개 문화·관광 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00개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제 2기 로컬 100’에는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순천 정원워케이션 ▲담양 담빛예술창고, 시가문화권(소쇄원 일원·한국가사문학관) ▲고흥 쑥섬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고산윤선도유적지(연동마을)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어싱로드’ ▲진도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축제, 토요민속여행이 꼽혔다. 지난해 ‘제1기 로컬 100’에 순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나주 천연염색박물관, 담양 3대 명품숲, 신안 퍼플섬 4곳이 선정된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순천 정원워케이션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순천만국가정원 내 숙소를 제공하고 일과를 마친 뒤에는 국가정원에서 요가, 개울길 맨발 걷기(워싱), 숲길 산책, 야간 정원투어 등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별장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지역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프로그램이다.

고흥 쑥섬은 전남 섬남만의 독특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쑥섬은 전남 1호 민간정원으로,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육박, 동백, 후박나무 등으로 이뤄진 아름드리 난대숲과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숲길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지난해 영광을 찾는 여행객 발길을 급증하게 한 축제로 꼽힌다. 지난해 영광을 찾은 여행객은 167만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49%(55만명) 늘면서 전남 22개 시·군 중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선정된 문화관광자원에는 공식 현판이 수여되며 향후 2년간 문체부 주관의 다양한 홍보 및 확산 사업을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고흥 쑥섬 전경
전남도가 지역 대표축제로 홍보하거나 특화 관광상품, 워케이션 할인상품, 남도한바퀴 투어코스와 연계한 상품 발굴 및 홍보, 국내외 SNS 홍보 등을 통해 해당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점도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 오미경 관광과장은 “로컬 100 선정지를 비롯, 전남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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