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22.7%·김영록 18.1%…오차범위 내 접전
광주일보·리얼미터 - 전남광주통합단체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신정훈 9.2·주철현 6.8·강기정 6.5·이개호 4.7·이병훈 3.3%·정준호 3.2%
광주시민 33.4% 민형배 지지…전남도민 김영록 23.3% 선택 ‘출신지 강세’
민주당 지지층 민형배 24.6·김영록 19.7·신정훈 10.0%…치열한 경선 예고
신정훈 9.2·주철현 6.8·강기정 6.5·이개호 4.7·이병훈 3.3%·정준호 3.2%
광주시민 33.4% 민형배 지지…전남도민 김영록 23.3% 선택 ‘출신지 강세’
민주당 지지층 민형배 24.6·김영록 19.7·신정훈 10.0%…치열한 경선 예고
![]() 전남광주특별시장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
광주시와 전남도가 하나 된 ‘통합 자치단체’가 출범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대 통합단체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국회의원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 중 차기 통합단체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민형배 의원이 22.7%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록 지사가 18.1%의 지지율을 보이며 두 후보 간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2.5%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신정훈 국회의원이 9.2%로 3위를 기록했으며 주철현 국회의원 6.8%, 강기정 광주시장 6.5%, 이개호 국회의원 4.7% 순으로 집계됐다.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정준호 국회의원은 각각 3.3%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합계 17.6%에 달해, 향후 부동층의 표심 이동이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광주와 전남지역의 정치적 텃밭인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만큼,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주당 지지층(1024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 결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민주당 지지자 중 24.6%가 민형배 의원을 선택했고 김영록 지사는 19.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9%p로 전체 응답자 기준보다 격차가 소폭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있어 어느 한쪽의 우세를 단정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다. 이어 신정훈 의원 10.0%, 주철현 의원 8.4%, 강기정 시장 7.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표심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른바 ‘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시 거주 응답자 중에서는 33.4%가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민형배 의원을 지지해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에서 김영록 지사의 지지율은 11.3%에 그쳤고, 강기정 시장은 10.7%를 기록했다. 신정훈 의원은 6.8%였다.
민 의원은 그동안 광주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20%대 박스권에 갇혀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넘기면서 전남에서 김지사보다는 지지율이 뒤쳐졌지만,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내에서도 구별로 지지세가 갈렸는데,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광산구에서 37.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북구(34.7%)와 서구(31.8%)에서도 30%대를 넘기며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전남도 거주 응답자들은 현직 도지사인 김영록 지사에게 23.3%의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전남 지역에서 민형배 의원은 14.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나주·화순이 지역구인 신정훈 의원이 11.0%로 뒤를 이었다. 주철현 의원은 10.5%를 기록했다.
전남도 권역별 조사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순천·광양 등 동부권(25.2%)과 목포 등 중서부권(24.2%)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다만 광주와 인접한 나주·화순·담양 등 광주인접권에서는 해당 지역구 의원인 신정훈 의원이 24.0%를 기록하며 김영록 지사(20.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저력을 보였다. 여수·해남 등 남부권에서는 여수갑이 지역구인 주철현 의원이 22.7%를 기록해 김영록 지사(22.8%)와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연령대별 선호도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 기반은 확연히 갈렸다.
민형배 의원은 경제 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40대 응답자의 31.0%, 50대의 26.6%가 민 의원을 지지해 김영록 지사(40대 14.1%, 50대 16.8%)를 크게 앞섰다.
반면 김영록 지사는 고령층인 70세 이상에서 3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 의원(14.7%)을 두 배 이상 따돌렸다. 18~29세 청년층에서는 민형배 의원이 16.6%로 김영록 지사(9.6%)보다 우세했으나, ‘잘 모름’ 등의 유보적 응답이 29.2%에 달해 청년층의 정치적 무관심이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민형배 의원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26.2%가 민 의원을 지지했고, 김 지사는 18.8%였다. 중도층에서도 민 의원(23.6%)이 김 지사(1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민 의원(20.1%)과 김 지사(15.1%)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차기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선거는 ‘광주 대 전남’이라는 지역 대결 구도와 함께 ‘4050세대 대 6070세대’의 세대 간 대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엿보인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광주 지역구 의원인 민형배 의원이 광주를 기반으로 전남까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또한 나주·화순의 신정훈 의원과 여수의 주철현 의원이 각자의 거점 지역에서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어, 이들이 통합 경선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광주시와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 중 차기 통합단체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민형배 의원이 22.7%를 기록했다.
이어 신정훈 국회의원이 9.2%로 3위를 기록했으며 주철현 국회의원 6.8%, 강기정 광주시장 6.5%, 이개호 국회의원 4.7% 순으로 집계됐다.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정준호 국회의원은 각각 3.3%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합계 17.6%에 달해, 향후 부동층의 표심 이동이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지층(1024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 결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민주당 지지자 중 24.6%가 민형배 의원을 선택했고 김영록 지사는 19.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9%p로 전체 응답자 기준보다 격차가 소폭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있어 어느 한쪽의 우세를 단정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다. 이어 신정훈 의원 10.0%, 주철현 의원 8.4%, 강기정 시장 7.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표심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른바 ‘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시 거주 응답자 중에서는 33.4%가 광주 광산을을 지역구로 둔 민형배 의원을 지지해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에서 김영록 지사의 지지율은 11.3%에 그쳤고, 강기정 시장은 10.7%를 기록했다. 신정훈 의원은 6.8%였다.
민 의원은 그동안 광주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20%대 박스권에 갇혀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를 넘기면서 전남에서 김지사보다는 지지율이 뒤쳐졌지만,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내에서도 구별로 지지세가 갈렸는데,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광산구에서 37.1%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북구(34.7%)와 서구(31.8%)에서도 30%대를 넘기며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전남도 거주 응답자들은 현직 도지사인 김영록 지사에게 23.3%의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전남 지역에서 민형배 의원은 14.5%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나주·화순이 지역구인 신정훈 의원이 11.0%로 뒤를 이었다. 주철현 의원은 10.5%를 기록했다.
전남도 권역별 조사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순천·광양 등 동부권(25.2%)과 목포 등 중서부권(24.2%)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다만 광주와 인접한 나주·화순·담양 등 광주인접권에서는 해당 지역구 의원인 신정훈 의원이 24.0%를 기록하며 김영록 지사(20.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저력을 보였다. 여수·해남 등 남부권에서는 여수갑이 지역구인 주철현 의원이 22.7%를 기록해 김영록 지사(22.8%)와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연령대별 선호도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 기반은 확연히 갈렸다.
민형배 의원은 경제 활동이 왕성한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40대 응답자의 31.0%, 50대의 26.6%가 민 의원을 지지해 김영록 지사(40대 14.1%, 50대 16.8%)를 크게 앞섰다.
반면 김영록 지사는 고령층인 70세 이상에서 3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 의원(14.7%)을 두 배 이상 따돌렸다. 18~29세 청년층에서는 민형배 의원이 16.6%로 김영록 지사(9.6%)보다 우세했으나, ‘잘 모름’ 등의 유보적 응답이 29.2%에 달해 청년층의 정치적 무관심이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민형배 의원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26.2%가 민 의원을 지지했고, 김 지사는 18.8%였다. 중도층에서도 민 의원(23.6%)이 김 지사(1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민 의원(20.1%)과 김 지사(15.1%)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차기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선거는 ‘광주 대 전남’이라는 지역 대결 구도와 함께 ‘4050세대 대 6070세대’의 세대 간 대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엿보인다.
특히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광주 지역구 의원인 민형배 의원이 광주를 기반으로 전남까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또한 나주·화순의 신정훈 의원과 여수의 주철현 의원이 각자의 거점 지역에서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어, 이들이 통합 경선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