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사칭 ‘사기 주의보’
공사측 “일주일새 신고 4건”
22일 전기 장비 제조업체 대표인 A씨는 수상한 전화를 받았다. ‘자칭’ 전남개발공사 시설관리팀 직원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와 투자 권유 내지는 공공 사업을 제안해 온 것이다. 전화 상대는 전남개발공사 로고가 있는 명함까지 보내 오며 만날 약속까지 적극적으로 잡으려 했다.
A씨는 순간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지만, 어딘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공사에 전화해보니, 같은 이름의 직원만 있을 뿐 전화번호는 완전히 달랐다. A씨는 “하마터면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과 계약을 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나주시에서 전기공사업을 하는 B씨도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B씨는 사업자 등록증과 여성기업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까지 떼서 공사 사무실로 찾아갔지만, 공사 측으로부터 “그런 계약은 금시초문”이라는 답을 받았다.
전남 지역에서 전남개발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 산하 유일 공기업으로 전남도의 핵심 현안인 ‘전남형 만원주택’,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등을 주도하면서 침체 상황에 놓인 전남지역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노린 투자 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사이, 공사 직원을 사칭한 투자 권유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라 4건 접수됐다.
사기범은 공통적으로 ‘공공기관 사업 계약’을 미끼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련 업체들에 공공 발주 사업을 계약하자는 취지로 접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전남개발공사 직원 이름과 직함 등이 적힌 명함을 문자로 보내고, 실제 있지도 않은 장소에서 직접 만나자는 일정을 잡으면서 신뢰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민간업체에 일방적으로 연락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신분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은 경우 즉시 공사 해당부서나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현재 홈페이지에 사칭 주의 공지를 게시한 상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A씨는 순간 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마음이 들떴지만, 어딘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공사에 전화해보니, 같은 이름의 직원만 있을 뿐 전화번호는 완전히 달랐다. A씨는 “하마터면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과 계약을 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남 지역에서 전남개발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았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가 전남도 산하 유일 공기업으로 전남도의 핵심 현안인 ‘전남형 만원주택’,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등을 주도하면서 침체 상황에 놓인 전남지역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노린 투자 사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기범은 공통적으로 ‘공공기관 사업 계약’을 미끼로 태양광 발전 시설 관련 업체들에 공공 발주 사업을 계약하자는 취지로 접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전남개발공사 직원 이름과 직함 등이 적힌 명함을 문자로 보내고, 실제 있지도 않은 장소에서 직접 만나자는 일정을 잡으면서 신뢰를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민간업체에 일방적으로 연락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신분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은 경우 즉시 공사 해당부서나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현재 홈페이지에 사칭 주의 공지를 게시한 상태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