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 모녀의 시간,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서 31일~2월 1일
2026년 01월 14일(수) 15:20
‘친정엄마와 2박3일’의 윤유선(왼쪽)·강부자 배우./연합뉴스
“다음 생에는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나줘요.”

가장 가깝기에 미안하고, 그래서 더 애틋한 관계. 엄마와 딸의 마음을 마주하는 무대가 찾아온다.

배우 강부자·윤유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오는 31일 오후 2·6시, 2월 1일 오후 2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쉽게 꺼내지 못했던 모녀의 감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고혜적 극본, 아이스타미디어 제작.

연극은 잘나고 똑똑한 딸 ‘미영’과 그런 딸에게 늘 미안함을 안고 사는 엄마 ‘최 여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살갑지 못했던 딸이 말기 암 판정을 받고 갑작스럽게 시골 집을 찾으면서, 모녀는 마지막 2박 3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 위에 쌓이는 고백과 눈물이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작품은 2009년 초연 이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신파다. 딸밖에 모르는 엄마 ‘최 여사’ 역에는 강부자, 새침한 딸 ‘미영’ 역에는 윤유선이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가족이기에 버틸 수 있는 시간의 힘을 그린 작품”이라며 “드라마를 라이브로 만나는 듯한 무대에서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석 7만7000원·R석 8만8000원, NOL티켓·YES24티켓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68371600794435007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14일 18: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