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광주’ 나와
‘국제PEN영호남문학인교류대회’ 등 수록
2026년 01월 13일(화) 18:20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제27차 국제PEN영호남문학인 대회에 참석한 문인들이 문정헌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광주PEN 제공>
국제PEN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이사장 박신영, 광주PEN)가 펴내는 ‘국제PEN광주’(23호)가 발간됐다.

특집으로 ‘제21회 국제PEN광주 문학상 및 제11회 국제PEN광주 올해의 작품상’을 소개했다. 이겨울의 ‘밤배’, 김용갑의 ‘불회사의 가을’, 이희규의 ‘안개 낀 여름’ 등 작품과 신작, 수상소감, 강경호 시인의 심사평이 수록됐다.

다른 특집으로 ‘국제PEN영호남문학인교류대회 주제발표’를 다뤘다.

기세규 광주유교대학 교수는 ‘王君이란!’ 주제의 글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전제 왕권의 시대에서 살펴본 군주의 이미지를 세칭 저이 지도자라 일컬어지는 대통령(나아가 지방 단체장들)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서도 이를 오버랩 시켜 고찰해봄도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며 “작금의 시대에 우리의 정치 지도자임을 자처하는 자들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다”고 언급했다.

초대석에는 국제PEN경주 시인들의 시, 수필, 동화가 실렸다.

회원 작품에는 강나루, 강대선, 강만, 오덕렬, 이근모, 조필, 홍영숙 시인의 작품이, 시조에는 노창수, 박래흥, 서연정, 윤영숙, 이전안 시인의 시조가 실렸다. 수필에는 김한호, 윤소천, 최은정, 탁인석 수필가의 작품이, 소설에는 서용좌 작가의 작품이 수록됐다.

희곡에 오인철 작가, 평론에 강경호 시인의 글도 지면을 장식했다.

탐방기인 정소영 작가의 ‘문향으로 다가온 서라벌’도 만날 수 있다.

한편 박신영 이사장은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글을 통해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 글이라는 매개로 소통이 되고 서로 위안이 되며 하나가 되는 것이다”라며 “혼자 걸으면 길이고 같이 걸으면 역사가 된다고 했다. 앞으로도 우리로 함께 걸어 역사가 되고 희망이 되는 글을 써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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