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AI·에너지 수도, 전남도 대부흥’ 실현을 위한 2026년 상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1월 2일 자로 단행했다.

전남도는 30일 국장급 승진·전보 11명, 준국장 및 과장급 43명 등 총 54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조직 안정을 꾀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로는 유덕규 식량원예과장이 농축산식품국장으로 승진 발령됐으며, 김미순 안전정책과장은 3급 승진과 함께 진도부군수로 자리를 옮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철저한 현장 중심 기조가 반영됐다. 4급 승진자 19명 중 12명이 기술직과 연구직 등 현장 실무자들로 채워졌다. 농업직렬 국장 발탁 등 전문성 강화도 눈에 띈다. 도는 시·군 부단체장의 경우 소통과 협력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5급 팀장급 이하 후속 인사는 내년 1월 12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남도 국장급 프로필



손명도 정책기획관

빠른 판단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남부군수와 에너지정책과장 등을 지낸 업무 경험으로 AI·재생에너지·행정통합 등 전남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기획을 총괄하는 책임을 맡게됐다. ▲담양(53) ▲해남부군수 ▲에너지정책과장





이상용 대변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체득한 세심한 조직 내 업무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전남의 핵심 정책과 현안 업무를 대내외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홍보하는 중책을 맡았다. ▲목포(53) ▲비서실장 ▲기업도시담당관





유현호 에너지산업국장

합리적인 성품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꼼꼼히 준비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갖춰 전남 최대 현안인 RE100 산단, 해상풍력,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광양(56) ▲순천부시장 ▲관광체육국장





최영주 관광체육국장

대변인과 의대유치추진단장을 지내며 보여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비롯한 전남 미래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됐다. ▲장성(55) ▲혁신도시지원단장 ▲의대유치추진단장





유덕규 농축산식품국장

농·축산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할 농도 전남의 농·축산 정책을 총괄하면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까지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나주(57) ▲식량원예과장 ▲친환경농업과장



전남도 인사명단

◇승진

국장급(3급)

▲농축산식품국장 유덕규 ▲진도부군수 김미순

과장급(4급)

▲여성정책지원관 나은경 ▲안전정책과장 배준 ▲우주신산업과장 우삼식 ▲노인복지과장 이현숙 ▲토지관리과장 윤성식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 한가득 ▲자치경찰행정과장 김영준 ▲산단개발과장 양시봉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 소장 김길자 ▲〃 과수연구소장 최덕수 ▲〃 곤충잠업연구소장 조자옥 ▲〃 축산연구소장 최재은 ▲〃 농업교육과장 김상권 ▲〃 자원경영과장 신길호 ▲도립대 사무국장 이유지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 박찬오 ▲한국농어촌공사(파견) 장판석 ▲순천대글로컬대사업단(파견) 김미연 ▲국회사무처(파견) 김경연



◇전보·전입·전출

국장급(3급)

▲대변인 이상용 ▲에너지산업국장 유현호 ▲관광체육국장 최영주 ▲전남연구원(파견) 박현식 ▲총무과(교육) 조대정 ▲정책기획관 손명도 ▲총무과(교육) 김선주 ▲여수부시장 정현구

준국장급(4급)

▲기획홍보담당관 서형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파견) 이병철 ▲보성부군수 이상철 ▲강진부군수 김준철 ▲해남부군수 김병성

과 장 급(4급)

▲사회재난과장 최용채 ▲이민정책과장 진미선 ▲에너지정책과장 조재웅 ▲관광개발과장 박호 ▲장애인복지과장 나소영 ▲식품의약과장 차은령 ▲식량원예과장 정원진 ▲지역계획과장 김재인 ▲자치행정과장 이건재 ▲일자리경제과장 선준식 ▲투자유치과장 이석호 ▲환경정책과장 배성진 ▲수자원관리과장 박승영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박귀님 ▲국토교통부(파견) 이선호 ▲전남개발공사(파견) 조선희 ▲RISE센터(파견) 배용석 ▲도로정책과장 최연호 ▲여수시 김광호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