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세사기 3년간 900건…동구·광산구 오피스텔 집중
531건 피해자로 확정…시 지원센터, 사실 조사·법률 상담 등 도와
광주 지역에서 최근 3년간 900건에 달하는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31건이 피해자로 공식 결정됐으며, 특히 동구와 광산구의 특정 오피스텔 단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최근 3년간 광주 지역에서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총 900건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중 819건에 대해 심의를 마쳤고, 531건을 전세사기로 인정(결정)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3년 접수된 187건 중 146건이 피해자로 결정됐다. 지난 2024년에는 접수 358건 중 234건이 피해자 결정을 받았으며 올해 접수된 355건 중 151건이 피해자 결정을 받았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광산구 쌍암동의 A오피스텔로, 77건이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0건의 피해가 결정됐다. 쌍암동 B오피스텔은 56건(결정 39건), 동명동 C오피스텔은 48건(결정 43건)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동구 금남로의 D오피스텔에서 9건(결정 6건), 광산구 월계동 E 오피스텔에서 7건(결정 4건), 송정동 F오피스텔에서 8건(8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상위 6곳 모두 임대인은 모두 법인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사 1층에 지난 11월 개소한 광주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피해자 결정 신청, 사실조사, 법률 상담, 경공매 지원 안내 등을 수행 중이다.
피해자에게는 전세금 반환소송 대출, 대체 임차주택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및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주거·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이 중 절반이 넘는 531건이 피해자로 공식 결정됐으며, 특히 동구와 광산구의 특정 오피스텔 단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최근 3년간 광주 지역에서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총 900건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3년 접수된 187건 중 146건이 피해자로 결정됐다. 지난 2024년에는 접수 358건 중 234건이 피해자 결정을 받았으며 올해 접수된 355건 중 151건이 피해자 결정을 받았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광산구 쌍암동의 A오피스텔로, 77건이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0건의 피해가 결정됐다. 쌍암동 B오피스텔은 56건(결정 39건), 동명동 C오피스텔은 48건(결정 43건)등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청사 1층에 지난 11월 개소한 광주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피해자 결정 신청, 사실조사, 법률 상담, 경공매 지원 안내 등을 수행 중이다.
피해자에게는 전세금 반환소송 대출, 대체 임차주택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및 금융지원이 제공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주거·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