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차 없는 거리’ 효과…올해 19만명 방문
금남공원~전일빌딩245 540m
친환경·탄소중립 연계 프로그램
시민 체험·플리마켓 등 다채
‘걷자잉’ 3112명 인센티브 혜택
친환경·탄소중립 연계 프로그램
시민 체험·플리마켓 등 다채
‘걷자잉’ 3112명 인센티브 혜택
![]()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일보 자료사진> |
광주시 동구가 올 한 해 동안 금남로 일대에서 추진한 ‘차 없는 거리’ 행사인 ‘걷자잉’에 19만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를 계기로 차없는 거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온다.
동구는 29일 ‘금남로 차없는거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금남로 차 없는 거리 3~12월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금남로공원부터 전일빌딩245까지 540여m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걷자잉’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위해 총 사업비 2억 5500만원을 투입해 월별 테마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4~5월에는 금남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 일요일에 운영했고 9월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수요일에 운영했다. 10월에는 충장축제 기간과 겹쳐 행사를 열지 않았다.
집계 결과 올해 행사에는 누적 19만 2990명의 방문객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2만명 수준이다.
6월에만 3만 6464명이 방문해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7~11월까지 2만 3000~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동구는 금남로를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사업, 친환경 탄소 중립 사업과 연계하기도 했다.
일정 거리 이상의 걸음 수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인센티브로 카페 이용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총 3112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245개, 지역책방과 화순 로컬푸드, 화훼단지, 예술의거리상인회,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한 홍보·체험 부스 121개 등이 마련됐다.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금남로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자는 방안은 20여년 전부터 거론돼 왔으나, 공식 시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동구는 내년에도 금남로에서 차 없는 거리 사업을 이어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걷자잉’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과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동구는 29일 ‘금남로 차없는거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금남로 차 없는 거리 3~12월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4~5월에는 금남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 일요일에 운영했고 9월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수요일에 운영했다. 10월에는 충장축제 기간과 겹쳐 행사를 열지 않았다.
집계 결과 올해 행사에는 누적 19만 2990명의 방문객이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2만명 수준이다.
동구는 금남로를 ‘걷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사업, 친환경 탄소 중립 사업과 연계하기도 했다.
일정 거리 이상의 걸음 수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인센티브로 카페 이용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총 3112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245개, 지역책방과 화순 로컬푸드, 화훼단지, 예술의거리상인회,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한 홍보·체험 부스 121개 등이 마련됐다.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금남로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자는 방안은 20여년 전부터 거론돼 왔으나, 공식 시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동구는 내년에도 금남로에서 차 없는 거리 사업을 이어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걷자잉’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과 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