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물병원 초진 진찰료 9814원…남구 1만463원 가장 비싸
농림부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광주 CT 촬영 76만5375원 가장 비싸
전남 주요 백신 접종료 전국 최저 수준
2025년 12월 22일(월) 16:40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발표한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물병원 평균 초진 진찰료(5㎏ 기준)는 광주 9814원, 전남 9875원으로 조사됐다. 담양군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에서 강아지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전남 동물병원의 평균 초진 진찰료(5㎏ 기준)는 9800원대로, 광주 안에서는 남구가 1만463원으로 가장 비쌌다. 광주지역 CT 촬영비는 76만53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고 최저인 경남(49만5375원)의 1.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동물병원의 평균 초진 진찰료(5㎏ 기준)는 9873원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9814원, 전남은 9875원으로 전국 평균 수준을 보였다.

광주 5개 구(區) 가운데 남구가 1만463원으로 가장 높고, 북구 1만246원, 동구 9700원, 서구 9597원, 광산구 9261원 등 순이었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를 놓고 보면 광주 CT 촬영비 76만537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전남지역 상담료는 7389원, 광주 입원비(개)는 5만6087원으로 전국 최저를 나타냈다. 전남 상담료는 전년(7926원)보다 6.8% 내렸다. 백신 접종료는 전남 켄넬코프 백신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개) 접종료가 각 1만8951원, 1만810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종합백신 접종비는 광주 2만5640원·전남 2만3155원으로, 전국 평균(2만6337원)보다 낮았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의 편차는 최소 1.1배, 최대 1.7배로 전년(1.2∼2.0배)보다 줄어들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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