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카페 공사 현장서 60대 포크레인에 깔려 숨져
2025년 12월 19일(금) 22:15
순천시에서 60대 남성이 작업중이던 포크레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순천시 해룡면의 한 카페 건물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포크레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공사중이던 건물의 건물주로, 진입로 개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포크레인은 상단부가 후방향으로 180도 회전된 상태에서 전진해 후방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크레인 운전자 60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 있던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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