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세 번째 매몰자 구조…현장서 사망 판정
위지 확인되지 않은 1명, 구조 작업 진행중
2025년 12월 13일(토) 07:26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매몰됐던 세 번째 작업자가 구조됐으나 숨졌다. 이로써 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13일 광주서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됐던 작업자 60대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1시 30분께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현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3명의 작업자가 구조됐으며, 1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첫 번째 발견된 매몰 작업자는 지난 11일 오후 2시 10분께 최초 발견된 후 2시 50분께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두 번째 매몰 작업자는 같은날 오후 2시 50분께 발견 된 후 오후 8시 10분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매몰 작업자 1명에 대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은 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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