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참 잘하신다”…이재명 대통령 정원오 칭찬
여수 출신 ‘행정의 달인’ 서울 성동구청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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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신으로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인 찬사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출신이 서울 중심부에서 ‘행정의 달인’으로 인정받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 구청장의 남다른 구정 수행 능력을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성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일을 참 잘하시는 것 같다. 저의 성남시장 시절 만족도도 꽤 높았는데, (정 구청장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라며 호평을 남겼다.
해당 조사에서 성동구민의 92.9%가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정 구청장이 추진해 온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교육 환경 개선, 스마트 포용 도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행정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구청장의 뿌리가 ‘호남’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968년 여수시(당시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에서 태어난 그는 여수소라남국민학교와 화양중, 여수고를 졸업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한 뒤 학생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행정가로 변신했지만, 그의 이력에는 항상 ‘여수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여권 내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구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픽(Pick)’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연임에 성공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데다, 지방 출신으로서 서울에서 성공 신화를 썼다는 서사가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 출신 인사가 서울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정 구청장의 행보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고민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전남 출신이 서울 중심부에서 ‘행정의 달인’으로 인정받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 구청장의 남다른 구정 수행 능력을 치켜세웠다.
해당 조사에서 성동구민의 92.9%가 ‘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정 구청장이 추진해 온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교육 환경 개선, 스마트 포용 도시 구축 등 생활 밀착형 행정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한 뒤 학생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행정가로 변신했지만, 그의 이력에는 항상 ‘여수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여권 내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 구청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픽(Pick)’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연임에 성공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데다, 지방 출신으로서 서울에서 성공 신화를 썼다는 서사가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 출신 인사가 서울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정 구청장의 행보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고민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