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고 있어요” 제석산 구름다리 CCTV 가동
광주 남구, 경찰 연동 24시간 통합관제센터…사고 예방 기대
![]() |
추락 사건이 잇따랐던 광주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 24시간 광주시 통합관제센터, 경찰과 연동되는 CCTV 6대가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광주시 남구는 4일부터 제석산 구름다리 일대 CCTV 6대를 설치하고 광주시 관제센터와 연동을 시작, 관제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CCTV는 6대는 구름다리 인근 3개 기둥에 1~3대씩 복수로 배치됐다. 각 기둥에는 비상벨도 설치돼 사고 상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구는 24시간 CCTV 관제를 통해 사고 예방 효과를 늘릴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구조당국의 대응 속도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석산 구름다리는 지난 1999년 도로 개설 과정에서 등산로를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로, 하단 차도와 30여m 높이 위에 설치돼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7년 이후 8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추락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남구는 지난 2020년에는 다리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이고 다리 양쪽의 난간 상단부에 손으로 잡기 어렵도록 한 ‘롤러’ 구조물을 설치했으나, 그 이후로도 사고가 이어졌다.
남구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사업’을 통해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에는 추락 시 충격을 줄이기 위한 추락방지망(안전 그물망·상단 1322㎡, 하단 548㎡ 규모)을 설치했다. 남구는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구름다리에 조명, 경관시설 등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광주시 남구는 4일부터 제석산 구름다리 일대 CCTV 6대를 설치하고 광주시 관제센터와 연동을 시작, 관제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CCTV는 6대는 구름다리 인근 3개 기둥에 1~3대씩 복수로 배치됐다. 각 기둥에는 비상벨도 설치돼 사고 상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제석산 구름다리는 지난 1999년 도로 개설 과정에서 등산로를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로, 하단 차도와 30여m 높이 위에 설치돼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7년 이후 8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추락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
남구는 지난 2020년에는 다리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이고 다리 양쪽의 난간 상단부에 손으로 잡기 어렵도록 한 ‘롤러’ 구조물을 설치했으나, 그 이후로도 사고가 이어졌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