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애인 수요 반영 ‘장애친화가게 지도’ 배포
광주시 동구가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친화적인 가게들을 소개하는 특별한 지도를 제작 및 배포한다. 광주시 동구는 4일부터 ‘동구 장애친화가게 지도’를 일반형, 점자형 두 가지 종류로 나눠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도는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들과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제작했다. 동구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식당·카페 2119곳을 전수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도시 환경을 직접 분석,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다.
동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실증 점검, 장애인 참여형 접근성 기준 재정의, 점자·QR 기반 음성 안내 콘텐츠 개발 등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결과물을 내놨다.
지도에 표시된 가게별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음성 안내를 듣고 네이버 지도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각 가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광주시 내 음식점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공유하는 플랫폼 ‘더편한세상’을 통해서도 공개하고 있다.
동구는 지도를 동구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해당 가게, 동구 평생학습관 등에 비치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차별 없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 동구가 지향하는 목표”라며 “장애친화가게 지도는 보편적 접근성 도시로 향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3년 장애인을 위한 점자 요리레시피 북을 발간했으며, 지난해에는 점자 뷰티 가이드 북도 제작했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지도는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들과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협업해 제작했다. 동구가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식당·카페 2119곳을 전수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도시 환경을 직접 분석,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다.
지도에 표시된 가게별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음성 안내를 듣고 네이버 지도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각 가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광주시 내 음식점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공유하는 플랫폼 ‘더편한세상’을 통해서도 공개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차별 없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 동구가 지향하는 목표”라며 “장애친화가게 지도는 보편적 접근성 도시로 향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3년 장애인을 위한 점자 요리레시피 북을 발간했으며, 지난해에는 점자 뷰티 가이드 북도 제작했다. /윤준명 기자 yoo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