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길거리 쓰레기 더미에 불 지른 30대 구속
2025년 12월 03일(수) 09:50
광주북부경찰서
술에 취해 길거리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른 30대가 구속됐다.

광주북부경찰은 30대 A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0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오치동의 한 거리에서 만취한 채로 길가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9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과거 동종 전과 이력이 다수 있었던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 2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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