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보물창고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강하미술관 ‘2025 LAM 열린 수장고’전 내년 1월 25일까지
2025년 11월 30일(일) 15:30
미술관 전시실 내부 모습. <이강하미술관 제공>
미술관의 수장고는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구역이다. 미술관의 보물창고로 이중벽은 물론 단열, 방화, 항온항습, 소화설비 기능이 설치돼 있다.

수장고 보관 작품과 자료들은 지역의 역사와 정신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 문화유산이다. 학예연구사는 소장 자료와 작품들을 보존,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미술관의 수장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강하미술관은 ‘2025 LAM 열린 수장고’ 전시(내년 1월 25일까지)를 마련했다.

올해 마지막 전시회이자, 첫 아카이브전시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시장을 ‘예술가의 작업실’ 또는 ‘미술관의 수장고’를 옮겨 둔 것처럼 대표 작품과 자료들로구성했다.

전시실은 수장고의 보관 작품과 이강하 작가의 삶을 아카이브 자료와 연계한 작품이 전시로 구성됐다. 이강하 작가의 1970년~2007년 대표 작품과 자료들을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가를 탐구하는 데서 나아가 작품의 의미와 가치 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작품과 작가에 투영된 서사 외에도 미술관의 본질적인 기능을 톺아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보이지 않는 기능까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살펴 볼 수 있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이강하 작가 작고 이후부터 미술관 개관 운영까지 보존 연구 해온 작품과 소장 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유형의 문화자산으로서의 소장품이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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