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진행해온 국내외 레지던시 흐름 및 방향성 진단
시립미술관 12월 3일 ‘이동형 창작공간 흔들기’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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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이 올해로 레지던시 운영 30돌을 맞았다. 지난 1995년 중외공원 내 팔각정 건물을 활용해 ‘팔각정 스튜디오’를 열었는데, 당시 국내 최초의 아티스트 레지던시로 국내 미술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레지던시 경험을 토대로 옛 근로자 아파트를 개조한 양산동 창작스튜디오(2004~2012), 중국 북경창작스튜디오(2010~2024), 중외공원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2017~), 사직동 청년예술센터(2017~)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시립미술관(관장 윤익)이 레지던시 운영 3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을 연다. 오는 12월 3일(오후 2시) 시립미술관 본관 1층 로비.
‘이동형 창작공간 흔들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 진행해온 국내외 레지던시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방향성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은 모두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역대 레지던시 참여 작가 신창운(2003-2006 팔각정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이인성(2011 북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율리아 엠스란더(2025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 김민경(2024 청년예술센터 입주작가)의 인터뷰 영상 상영과 30년사를 회고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3개 발제가 예정돼 있다. 먼저 서상호 독립큐레이터가 ‘한국의 레지던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광주에서 묻다!’를 발표한다. 이어 허장수 부산문화재단 창작지원 2팀장이 ‘홍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본 아트 레지던시의 변화와 전망’을, 짐 존슨 페슈카 총괄 디렉터는 ‘페슈카의 글로벌 캔버스’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영희 지구발전오라 공동디렉터, 이명훈 예술공간 돈키호테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윤익 관장은 “이번 포럼은 레지던시 운영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문화공간이 당면한 레지던시 현안을 다루는 자리”라며 “지금까지 참여했던 예술인들의 고견을 통해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4년부터 대만(샤오룽 컬쳐파크), 독일(뮌헨시 문화부 국제레지던시), 일본(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등의 국가와 작가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도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캐나다(아틀리에 서큘레어)와 방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후 레지던시 경험을 토대로 옛 근로자 아파트를 개조한 양산동 창작스튜디오(2004~2012), 중국 북경창작스튜디오(2010~2024), 중외공원 국제레지던시 스튜디오(2017~), 사직동 청년예술센터(2017~)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동형 창작공간 흔들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 진행해온 국내외 레지던시 사업을 토대로 향후 방향성을 진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은 모두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역대 레지던시 참여 작가 신창운(2003-2006 팔각정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이인성(2011 북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율리아 엠스란더(2025 국제레지던시 입주작가), 김민경(2024 청년예술센터 입주작가)의 인터뷰 영상 상영과 30년사를 회고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김영희 지구발전오라 공동디렉터, 이명훈 예술공간 돈키호테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윤익 관장은 “이번 포럼은 레지던시 운영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문화공간이 당면한 레지던시 현안을 다루는 자리”라며 “지금까지 참여했던 예술인들의 고견을 통해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4년부터 대만(샤오룽 컬쳐파크), 독일(뮌헨시 문화부 국제레지던시), 일본(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등의 국가와 작가 및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도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캐나다(아틀리에 서큘레어)와 방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