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 유학생 ‘맞춤 상담’ 연다…취업비자부터 생활적응까지 원스톱 지원
전남대 G&R허브에서 25일 개최…이력서 촬영·AI 행정챗봇 체험 등 실전형 프로그램 강화
2025년 11월 21일(금) 18:27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커리어 설계를 돕는 현장형 상담 행사를 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전남대학교 G&R허브에서 외국인 맞춤상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립국제교육원, 전남대 광주글로벌허브센터와 손잡고 취업·비자·생활정보를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것이 골자다.

현장에서는 취업 관련 비자 절차 안내와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한국유학종합시스템 활용법, 광주 생활 적응 정보 상담이 수요별로 이어진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채용시장 동향과 취업 준비 전략을 짚고, 비자 제도 해설과 광주지역 취업 연계 지원사업 소개로 실질적 진입 경로를 제시한다.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인 행정지원 챗봇 체험도 마련해 준비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광주시는 유학생 유치·정착 정책과 현장 지원을 연계해 ‘체류·학업·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비자·취업·창업·언어지원 등 영역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학생의 지역 정착률과 지역기업 매칭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도록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남대가 운영 중인 광주글로벌허브센터가 학업·생활 적응을 돕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햔편 시는 2025년 라이즈(RISE) 공모에서 전남대를 ‘광주글로벌허브센터’로, 5개 컨소시엄 9개 대학을 ‘유학생 유치 지원체계 대학’으로 선정해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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