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골목상권 정책 이젠 질적 성장 꾀해야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양적인 면에서는 크게 성장했다. 특히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으로 양적 팽창은 눈부시다.
30개 이상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지원하는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전국에 1306곳이 있는데 44%인 580곳이 광주에 있을 정도다. 점포수로 따지면 광주시내 가게 5만 3620개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가맹으로 할인 혜택을 보고 있다. 광주시 서구가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일괄 지정할 만큼 5개 자치구가 경쟁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지정한 데 따른 결과다.
올해 기준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는 2만 4872개로 1년 만에 312%가 늘었고 온누리상품권 회수액도 1535억원으로 같은 기간 609%나 폭증할 만큼 양적으로는 눈부시게 팽창했다.
광주시의회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3명 중 2명 꼴로 매출이 늘었다고 했지만 이들의 절반 가량은 증가 폭이 10% 이하라고 답해 양적 성장에 비해 매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는 광주시의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상인들이 요구하는 질적 성장을 위한 최우선 요건은 공영 주차장 신설과 같은 교통 접근성 개선이다. 금융 및 세제 지원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환경 개선, 상인 공동 마케팅과 홍보 지원도 요구했다.
경기침체를 가장 심각하게 받는 곳이 골목상권이다보니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상권 살리기에 나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세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골목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가 크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상권 매니저 배치 등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 시즌2를 시작해 보자.
30개 이상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지원하는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전국에 1306곳이 있는데 44%인 580곳이 광주에 있을 정도다. 점포수로 따지면 광주시내 가게 5만 3620개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온누리상품권 가맹으로 할인 혜택을 보고 있다. 광주시 서구가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일괄 지정할 만큼 5개 자치구가 경쟁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지정한 데 따른 결과다.
광주시의회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3명 중 2명 꼴로 매출이 늘었다고 했지만 이들의 절반 가량은 증가 폭이 10% 이하라고 답해 양적 성장에 비해 매출 증대 효과가 크지 않았다.
경기침체를 가장 심각하게 받는 곳이 골목상권이다보니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상권 살리기에 나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보다 세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골목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가 크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개선과 상권 매니저 배치 등을 통해 골목상권 살리기 시즌2를 시작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