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20대, 올 3분기 3632명 떠났다
청년 인구 순유출 지속
광주 1657·전남 1499·전북 476명
광주 1657·전남 1499·전북 476명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지역이 20대 청년을 중심으로 인구 순유출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침체됐던 지역 경기는 광주는 생산·고용·건설·수출 등 대부분 지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전남은 소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호남지역은 3632명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지역별로 광주가 1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1499명), 전북(476명) 순이었다.
호남지역은 청년을 중심으로 인구가 대폭 감소했으며, 중장년·노년층은 증가했다.
올 1~3분기 전체로 확대하면 호남지역에서는 총 1만 3965명이 순유출됐으며, 이 중 1만 2866명(92%)는 20대 청년이었다.
지역별로 1~3분기 기준 전남(4839명)이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고, 전북(4278명), 광주(3749명)순 이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호남권 지역경기는 광주·전북은 코로나19 및 소비침체 장기화 이후 회복 절차를 밟고 있지만, 전남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주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3.5% 상승하는 등 생산 측면에서 호조를 보였다. 소비측면에서는 전국적으로 대형마트 실적이 부진한 만큼 소매판매가 0.1% 감소했지만, 이 밖에 수출(23.5%), 수입(23.9%), 고용률(1.1%) 등 대부분 경기지표가 상승했다. 특히 광주는 토목공사 수주를 중심으로 건설수주액이 14.2% 늘었다. 전남(-25.9%)과 전북(-26.2%)의 건설수주액이 대폭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전남은 생산 측면에서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5.4%, 0.8%씩 감소했고, 수입(-10.3%), 수출(-1.7%), 고용률(-0.5%) 등 경기지표들이 부진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또 지난해 침체됐던 지역 경기는 광주는 생산·고용·건설·수출 등 대부분 지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전남은 소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호남지역은 3632명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지역별로 광주가 1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1499명), 전북(476명) 순이었다.
올 1~3분기 전체로 확대하면 호남지역에서는 총 1만 3965명이 순유출됐으며, 이 중 1만 2866명(92%)는 20대 청년이었다.
지역별로 1~3분기 기준 전남(4839명)이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고, 전북(4278명), 광주(3749명)순 이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호남권 지역경기는 광주·전북은 코로나19 및 소비침체 장기화 이후 회복 절차를 밟고 있지만, 전남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