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한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사)아가페컬처(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지난 7일 광주동명교회 식당에서 설립 감사예배 및 축하 리셉션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아가페컬처는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협력해 예술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고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석윤 목사)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교계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정치·교육·행정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김민호 목사(광주무돌교회) 인도로 펼쳐졌으며 주영화 장로(광주동명교회)가 기도, 이상복 목사가 설교를 했다. 광교협 직전회장인 이종석 목사는 축도를 했다.

2부 축하 리셉션에서는 이박행 목사(아가페컬처광주 상임이사) 사회로 환영사, 경과보고, 조직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후 그레이스 중창단의 축가와 기념 촬영 등으로 공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3부 석찬에서는 축하 연주와 기념품 증정, 4부에서는 뮤지컬 ‘더북’을 관람했다.

법인은 향후 주요 사업으로 문화예술 교육·연구, 공연·전시·캠페인 기획,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및 포럼·학회지 발간을 제시했다. 또한 소외계층 문화지원 및 뮤지컬·합창단·오케스트라 창단·운영,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치유예술 교육 및 치유전문가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사장인 이상복 목사는 “아가페컬처는 설립 취지문에서 ‘광주가 지닌 의향·예향·미향, 3·1운동·4·19, 5·18을 거친 인권과 민주, 평화 위에 새로운 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당신의 선한 예술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이라는 슬로건 대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