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을 위한 대회를 연다.

북구는 다음달 6일 광주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회 광주 북구청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의 게임산업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북구가 2023년부터 매년 전국 단위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 종목은 총 5개 종목(PC 3종목, 모바일 2종목)으로 구성됐다.

PC 3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스타크래프트 등이며, 모바일 2종목은 브롤스타즈, 포켓몬 카드게임 이다.

이번 대회에는 게임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게임대회 접수 플랫폼인 vss.gg에 접속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29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이 진행되고 종목별 결선전은 다음 달 6일 비엔날레전시관 5관 현장 무대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대회 상금은 작년 대회 대비 400만 원 늘어나 총 1000만 원 규모로 종목별 1위부터 4위의 성적을 거둔 팀에게 북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주어진다.

결선전 당일 행사장에는 ‘북구청장배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대회’, 닌텐도 체험존, 스포츠 코칭존, 추억의 오락실, 웹툰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에 전국의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오늘날 게임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전 세계 인구가 열광하는 문화이자 유망 산업으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내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