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지연, 금호지구 상권이 먼저 무너진다”
공정·차로개방 일정 공개·접근권 복원·피해조사·지연책임 지원 4항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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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철의(서구 4선거구)시의원이 지하철2호선 공사 지연으로 인한 금호지구 상가 피해를 공식 제기했다.
3일 광주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미래 교통 인프라의 비용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할 수 없다”며 실질 보완책을 촉구했다.
심의원은 “운천저수지~풍금사거리 구간은 부분 통제 이후 펜스가 점포 전면까지 밀려 보행로가 한 사람 겨우 지날 정도로 좁아졌고, 소음·진동·분진이 일상화됐다”면서 “식자재마트는 9월 대비 매출이 약 2000만원 줄었고, 의류점은 성수기에도 방문객이 ‘손에 꼽는’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점포 앞 대리석 균열과 지반 침하까지 발생했지만 복구는 상인이 자비로 임시 보수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 보상이 아니라 시가 제시한 공기 이후 지연으로 새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을 요구했다.
심의원은 “행정이 ‘법적 근거가 없다’고만 할 게 아니라 지역화폐·소비쿠폰, 공공기관 우선구매, 공영주차권·배달비 지원 등 매출 회복 장치를 설계해야한다”면서 “상권 접근권을 즉시 복원하고, 보행 폭·하차 거리·우회 동선·지반 침하 등 피해를 시·구·도시철도본부·상인이 함께 조사하고, 공정 단축 가능성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심의원은 “도시철도2호선은 시민의 자산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생계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3일 광주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미래 교통 인프라의 비용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할 수 없다”며 실질 보완책을 촉구했다.
심의원은 “운천저수지~풍금사거리 구간은 부분 통제 이후 펜스가 점포 전면까지 밀려 보행로가 한 사람 겨우 지날 정도로 좁아졌고, 소음·진동·분진이 일상화됐다”면서 “식자재마트는 9월 대비 매출이 약 2000만원 줄었고, 의류점은 성수기에도 방문객이 ‘손에 꼽는’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 보상이 아니라 시가 제시한 공기 이후 지연으로 새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책임 있는 지원을 요구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