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킬러’ 광주FC, 잔류 쐐기 박는다
내달 2일 안방서 K리그1 35R…제주전 4연승 도전
4경기 남겨 놓고 자동 강등 가능성 사라져 부담 덜어
4경기 남겨 놓고 자동 강등 가능성 사라져 부담 덜어
|  광주FC가 내달 2일 홈에서 제주SK FC전 4연승에 도전한다. 앞선 안양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박인혁(가운데) 등 공수의 밸런스로 승리를 노린다. 
<광주FC 제공> | 
광주FC가 안방에서 잔류 쐐기를 박는다.
광주FC 11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광주는 좋은 분위기에서 제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앞선 안양전 승리로 12승 9무 13패(승점 45)를 기록하면서 파이널B 그룹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선 승리로 광주는 최하위 대구FC(승점 28)와 승점 17차가 되면서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동 강등 가능성을 지웠다.
10·11위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를 확정해야 하지만 11위 제주와는 승점 10점 차, 10위 수원FC와는 승점 7점 차다. 
성공적으로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시작한 광주는 공수 밸런스로 연승을 잇겠다는 각오다.
앞선 안양전에서 정지훈과 박인혁의 좋은 호흡이 눈에 띄었다.
정지훈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19분 박인혁은 왼쪽에서 정지훈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찾아온 페널티킥 위기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안양 모따가 실축을 하면서 박인혁은 결승골 주인공이 됐었다.
박인혁은 “그 주에 그런 훈련을 계속했었다. 본능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나왔다”며 “오는 걸 잘 맞히자는 생각이었다. 심지어 잘 맞지도 않았었다. 눈 부위에 맞았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안양전 결승골 순간을 이야기했다. 
수비진의 좋은 호흡도 승리를 불렀다.
‘수문장’ 김경민이 후반전 안양의 공세를 잘 막으면서 클린 시트를 장식했다. 변준수와 진시우 센터백 조합은 김경민의 리딩 아래 무실점 승리에 역할을 했다.
광주는 아쉽게 파이널B 그룹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잔류와 함께 코리아컵 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남아있다. 선수들은 스플릿라운드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전북현대라는 대어를 잡겠다는 각오다.
승리로 기분 좋게 스플릿라운드 여정에 나선 광주에 변수는 있다.
앞선 안양전에서 이정효 감독이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제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게 됐다. 마철준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제주전을 이끈다.
시스템 축구를 앞세운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부재에도 준비한 것들을 그대로 쏟아내면서 제주전 강세를 잇고 잔류의 추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지난 4월에도 이정효 감독의 퇴장 징계로 경기를 지휘한 적이 있다. 당시 상대도 제주였다. 경기는 헤이스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광주의 1-0승리였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이어진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2-1 승리를 이끌면서 광주의 ‘시스템 축구’ 힘을 보여줬다.
광주는 올 시즌 제주와의 앞선 3경기에서 모두 1-0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가 분위기를 이어 제주전 4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 11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광주는 좋은 분위기에서 제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앞선 안양전 승리로 12승 9무 13패(승점 45)를 기록하면서 파이널B 그룹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선 승리로 광주는 최하위 대구FC(승점 28)와 승점 17차가 되면서 남은 4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동 강등 가능성을 지웠다.
성공적으로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시작한 광주는 공수 밸런스로 연승을 잇겠다는 각오다.
앞선 안양전에서 정지훈과 박인혁의 좋은 호흡이 눈에 띄었다.
정지훈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전반 19분 박인혁은 왼쪽에서 정지훈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찾아온 페널티킥 위기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안양 모따가 실축을 하면서 박인혁은 결승골 주인공이 됐었다.
수비진의 좋은 호흡도 승리를 불렀다.
‘수문장’ 김경민이 후반전 안양의 공세를 잘 막으면서 클린 시트를 장식했다. 변준수와 진시우 센터백 조합은 김경민의 리딩 아래 무실점 승리에 역할을 했다.
광주는 아쉽게 파이널B 그룹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잔류와 함께 코리아컵 결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남아있다. 선수들은 스플릿라운드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전북현대라는 대어를 잡겠다는 각오다.
승리로 기분 좋게 스플릿라운드 여정에 나선 광주에 변수는 있다.
앞선 안양전에서 이정효 감독이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제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게 됐다. 마철준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제주전을 이끈다.
시스템 축구를 앞세운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부재에도 준비한 것들을 그대로 쏟아내면서 제주전 강세를 잇고 잔류의 추를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지난 4월에도 이정효 감독의 퇴장 징계로 경기를 지휘한 적이 있다. 당시 상대도 제주였다. 경기는 헤이스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운 광주의 1-0승리였다.
마철준 수석코치는 이어진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2-1 승리를 이끌면서 광주의 ‘시스템 축구’ 힘을 보여줬다.
광주는 올 시즌 제주와의 앞선 3경기에서 모두 1-0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가 분위기를 이어 제주전 4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