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주택 보일러 수리 중 화재…2명 화상
2025년 10월 31일(금) 11:00
/클립아트코리아
강진에서 보일러 수리 중 불이 나 주택이 전소되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31일 강진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강진군 강진읍 덕남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2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보일러 수리업자 A(67)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주택 소유자 B(79)씨도 무릎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택이 전소되는 등 소방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보일러실 기름통 배관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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