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주차 차량 들이받은 SUV에 불…운전자 숨져
2025년 10월 29일(수) 09:31
<신안소방 제공>
신안에서 SUV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신안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SUV(코나)가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2.5t화물차(마이티)를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SUV가 전복되며 불이 났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으나 차량은 전소됐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A씨가 숨졌다. A씨는 차주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굽은 도로 구간을 달리던 A씨가 시야 확보가 어렵던 상황에서 주차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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