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개막
28·29일 5·18민주광장…광주·전남 우수 소상공인 50개사 참여
2025년 10월 26일(일) 19:55
우리나라 모든 정부 부처가 함께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광주에서 시작된다.

정부는 전국 축제와 병행하는 이번 행사가 침체한 국민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행사가 열린다.

광주 개막식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100개의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QR 코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해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 지역 식품 등을 판매한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상품 제작사로 주목받은 ‘율아트’와 수제 음료 업체 ‘단물가게’, 전통과자 오란다 제조 업체 ‘가온잠뜰’ 등 지역 정체성을 가진 향토 기업도 대거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도 마련된다. 28일에는 가수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이 출연하며 29일에는 다양한 거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아름다운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통해 서로가 함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는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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