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시작으로 모든 국민이 할인된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축제는 정부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추진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로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운영된다.

행사는 광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푸드위크 코리아, 강원 춘천풍물시장 야시장, 경기 영화역 음식문화축제, 경남 양산남부시장 야시장, 경북 청송 사과축제, 광주 김치축제, 대구 동성로 놀장, 대전 국립과학관 기획전, 부산 간식로드, 울산 구역전시장·신정상가시장·번개시장 야시장 등 전국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인천 소상공인 우수 제품 판매전, 전남 파드&아트 페스티벌, 전북 반딧불 나이트마켓, 제주 특별 무용 공연, 충남 희망드림 판매전, 충북 제천역 한마음 전통시장 축제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42개 축제가 펼쳐진다.

중기부는 전국적으로 열리는 행사가 소상공인이 자신의 가게를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상생의 무대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전국 89곳에서 지역사랑상품권 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기본 할인율에 더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충전액 1만원 사용 시 1500원 환급 받는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소비액 증가분의 20%를 환급하는 상생 페이백 행사도 이어진다. 백년가게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신용·체크카드 혜택도 주어진다. 할인 내용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달앱 특별 소비행사도 준비됐다. 광주 개막식 때는 지역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달의 민족 픽업 쿠폰을 제공하며 배민마트에서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주요 정육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철도·항공 등 문화 여행, 농축수산업계, 자동차·가전 등 상품 할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5개 관광열차 정기 노선 50% 할인, 지방 공항 도착 항공권 2만원 할인,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민간 온라인 쇼핑몰 내 동행축제 최대 30% 할인 쿠폰 등이다.

자세한 할인 혜택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