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광주서 전국체전 열린다…2007년 이후 21년 만에 개최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까지 이어져
AI·문화·참여·포용 ‘4대 목표’로 저비용·고효율 대회 추진
AI·문화·참여·포용 ‘4대 목표’로 저비용·고효율 대회 추진
![]()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전국체전 광주 유치, 체육인과의 대화’. <광주시체육회 제공> |
2028년 전국체육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선정했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전국체전 광주 유치, 체육인과의 대화’를 통해 전국체전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본격적인 공모를 준비했다.
이후 광주시,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전담팀(TF)을 구성해 ▲인공지능(AI) 스마트 체전 ▲문화·예술 융합 체전 ▲시민 참여형 체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유치를 통해 광주는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게 되면서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된다.
광주시는 체전 유치에 따라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3년간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1111억원, 생산유발효과 2172억원, 취업유발효과 261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는 약 59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위해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 시·도와 협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2026년에는 제주, 이어 경기(2027년), 충남(2029년)에서 대회가 열린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육대회가 21년 만에 광주에서 다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국체전을 계기로 광주의 문화·경제를 발전시키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 140만 시민 건강증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체육진흥의 장이 되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체전은 체육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권과 연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정말 잘 치른 체전’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광주는 1951년 제32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제74회 대회까지 총 6차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치른 경험도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대한체육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선정했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전국체전 광주 유치, 체육인과의 대화’를 통해 전국체전 유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본격적인 공모를 준비했다.
이번 유치를 통해 광주는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게 되면서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된다.
광주시는 체전 유치에 따라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3년간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1111억원, 생산유발효과 2172억원, 취업유발효과 261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광주시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위해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 시·도와 협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2026년에는 제주, 이어 경기(2027년), 충남(2029년)에서 대회가 열린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육대회가 21년 만에 광주에서 다시 열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전국체전을 계기로 광주의 문화·경제를 발전시키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 140만 시민 건강증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체육진흥의 장이 되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체전은 체육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권과 연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정말 잘 치른 체전’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광주는 1951년 제32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제74회 대회까지 총 6차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치른 경험도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