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29일, 광주시립산수도서관 ‘가족 북콘서트’…책으로 잇는 한 장면의 추억
참여·체험 결합형 북콘서트…작가와의 만남·무드등·삼색 떡 만들기까지 가족이 함께
2025년 10월 21일(화) 10:50
광주시립산수도서관이 11월 8일과 29일 두 차례 ‘가족을 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작가와의 만남에 가족 참여형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추억을 한자리에서 마련한다.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책 한 권, 가족 한 컷, 도서관 한 순간”이다. 기존 강연 중심 형식을 벗어나 이야기·체험·기록을 한 흐름으로 묶어, 읽고 느끼고 만들며 가족의 서사를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북콘서트는 다음달 8일에 진행된다.

‘달평씨’ 시리즈의 신민재 작가가 작품이 탄생한 배경과 그림책 제작 과정을 들려주고, 현장에서 신체놀이와 가족사진 무드등 만들기를 함께한다.

책 속 장면을 생활 속 물건으로 옮겨 가족이 오래 간직할 기념을 만드는 구성이다.

두 번째 북콘서트는 11월 29일에 열린다.

계절 그림책으로 알려진 백유연 작가와 ‘들꽃 식혜’를 중심으로 가을의 정서를 나누고, 이어 책의 이야기선과 연결한 삼색 떡 만들기 활동이 이어진다.

도서관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책으로 하나 되는 ‘한순간’의 행복을 가족이 함께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산수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 가족이다. 접수는 10월 24일부터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회차별 정원은 8일 15가족, 29일 12가족이며, 세부 안내는 홈페이지 공지와 산수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책을 읽고 느끼고 체험하며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책 한 권이 주는 영감으로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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