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나주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나주시 왕곡면 장산리 목포대 방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크레인이 장착돼있던 9.5ｔ급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대원들은 6시 20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트레일러 차량은 작업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던 중 앞바퀴가 펑크가 난 상태로 300m가량을 주행하다 마찰열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