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시작부터 비…구름 사이 보름달 볼 듯
광주·전남 최고 80㎜ 비 전망
2025년 10월 01일(수) 20:05
황금연휴인 추석 연휴 시작부터 최고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밤부터 3일 사이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귀성이 시작되는 2일부터 3일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20~60㎜, 전남남해안에는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은 광주·전남 지역 기준 6일 오후 5시 33분에 뜨고, 7일 오전 6시 19분에 질 예정이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뜬다는 남중 시각은 광주 6일 밤 11시 51분으로 예상된다.

또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7일 낮 12시 48분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3~18도, 최고 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를 보여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큰 폭을 보이겠다. 3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 한낮 21~24도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4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낮 기온이 26~28도를 보여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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