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2025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올해 마지막 선정 글로컬30 대학에 포함
교육부, 선정 대학에 5년간 1000억 지원
2025년 09월 28일(일) 09:08
조선대학교 전경<조선대 제공>
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2025년 글로컬대학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전남대와 조선대를 포함한 총 7개팀(9개교)을 2025년 글로컬대학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는 단독 응모했고, 조선대는 조선간호대와 통합을 내세워 통합 부문에 도전했다. 두 대학은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에 포함됐다.

‘글로컬(Glocal, Global+Local) 대학 30’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대학 육성책의 하나로,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육성이 목표다. 정부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1개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했으며, 광주·전남에서는 목포대와 순천대 등이 포함됐다.

전남대는 ‘인공지능(AI)이 살리는 문화인문, 문화인문이 키우는 인공지능’이라는 모토로 대학 전체가 참여하는 AI 융합 및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AI 중심 도시이자 문화 수도 광주의 특성을 활용해 공학과 인문학 등 전 분야에 AI를 융합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 연구 기반 구축 등을 내세웠다.

조선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웰에이징 특화 전략을 중심으로 바이오 메디·에이지테크·라이프케어 등 3대 특성화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 기반 교육혁신과 연구인프라 고도화를 제시했다. 조선대는 조선간호대학교와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며 단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총괄총장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예비대학에 선정됐던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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