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에도 전남 농산물 상설매장 들어서
2025년 09월 26일(금) 12:20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중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설 판매장이 마련됐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상설판매장&남도카페 칭다오점’〈사진〉이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청양구에 문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한승희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법인장, 양재경 칭다오한인회장, 김문규 칭다오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칭다오 상설판매장은 전남 대표 특산품인 전복을 활용한 간편 전복죽, 김·미역·다시마 등 수산물, 녹차·유자차, 음료 농산가공품 40여 종을 판매한다. 칭다오는 1000만명이 거주하는 산둥성 대표 도시로,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다.

올 8월 기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판매가 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문을 연 칭다오 상설판매장을 포함해 4개 상설판매장을 통해 전남산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칭다오 상설판매장이 시식 행사, 공동구매 판촉전 등을 통해 교민과 현지 소비자 모두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중국 진출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758856800789911277
프린트 시간 : 2025년 09월 27일 01: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