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월산동 한 도롯가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광주남부경찰은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누워있는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보호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지 않는 등 음주 정황이 없었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간이 마약검사를 실시,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마약류 구매 경위, 투약 장소·횟수 등을 추가 조사중이다.

/김진아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