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차단·야외안전 강화…광주시, 추석 민생·안전 총력전
추석 앞두고 건설현장 점검·체불 청산 지도, 벌·뱀 사고 예방 수칙도 당부
![]()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소속 대원들이 아파트베란다에서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광주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민 생활안정과 안전 확보에 총력전에 나섰다.
광주시는 건설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성묘와 벌초 과정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 안전 지침을 알리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10월 2일까지를 ‘건설현장 임금체불 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임금체불 조사와 청산 지도에 나선다.
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체불이 드러날 경우 신속히 청산될 수 있도록 발주부서와 고용노동청과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사 대금 조기 지급을 유도해 근로자들이 명절 전 임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건설현장 임금체불신고센터(062-613-4621)를 집중 운영하며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아울러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벌초와 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벌 쏘임과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광주에서는 올 7~8월 생활안전활동 8333건 가운데 벌집제거가 1890건(22.7%)을 차지했고, 뱀 포획도 61건 발생했다.
말벌은 진한 향수나 화장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사용을 피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소방안전본부의 설명이다.
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맨발이나 샌들 차림을 삼가고, 연못 등 양서류가 많은 곳에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위가환 건설행정과장은 “임금체불로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벌과 뱀 사고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시는 건설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성묘와 벌초 과정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 안전 지침을 알리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10월 2일까지를 ‘건설현장 임금체불 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임금체불 조사와 청산 지도에 나선다.
특히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사 대금 조기 지급을 유도해 근로자들이 명절 전 임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건설현장 임금체불신고센터(062-613-4621)를 집중 운영하며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도 병행한다.
광주에서는 올 7~8월 생활안전활동 8333건 가운데 벌집제거가 1890건(22.7%)을 차지했고, 뱀 포획도 61건 발생했다.
말벌은 진한 향수나 화장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사용을 피하고, 흰색 계열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소방안전본부의 설명이다.
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맨발이나 샌들 차림을 삼가고, 연못 등 양서류가 많은 곳에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위가환 건설행정과장은 “임금체불로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벌과 뱀 사고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치료가 필요하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