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화순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대피했다.

17일 화순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0분께 화순군 화순읍 신기리의 3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으며 건물 내에 있던 주민 4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2층 벽면과 천장, 냉장고, 세탁기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 추산 5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 1층은 식당, 2~3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 중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