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할인권의 사용 기한이 오는 19일 자정까지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문체부는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연·전시 할인권 사업의 1차 발행 사용기간이 오는 19일 종료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8일 공연 1만원, 전시 3000원 상당의 할인권 160만장을 배포한 바 있다. 1차 발행 할인권은은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놀티켓, 티켓링크 등 온라인 예매처에서 11월 30일 이내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사용하면 된다.

문체부는 19일 이후 사용되지 않은 물량을 활용해 오는 25일부터 2차 발급을 시작한다. 2차 발행부터는 할인권이 매주 목요일 새로 발급되며, 발급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11월 27일까지 매주 발급이 이어지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마찬가지로 소멸된다.

특히 2차 발급에서는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이 강화된다. 공연 할인권은 기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전시 할인권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금액이 상향된다. 또한 일부 예매처에서는 공연과 전시 각각 2매씩 추가 발급할 수 있도록 해 지방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할인권은 기한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며 “2차 발급에서는 비수도권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